빛과 바람의 섬 매물도
빛과 바람의 섬 매물도
기획팀과 김철유 작가는 현장 조사 및 기획 회의를 통하여, 매물도 주민의 거친 삶과 따뜻한 정을 대변 하는 주제로 동백나무를 선정하였고, 작품 설치 환경을 고려하여 스테인레스 소재의 동백나무 상을 구상하였다. 통영시와의 협의를 통하여 최종안을 선정하고, 작품의 재질에 따른 느낌과 형태를 확인하기 위한 모형을 제작하였다.
김철유 작가는 중앙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하고, 뉴욕 브루클린 칼리지에서 순수예술 석사과정을 마친 후, 뉴욕에서 20여차례의 전시를 진행하며 2004년 3월 art in america 리뷰 등 평단의 주목을 받아온 작가이다. ‘해를 꽃피우는 나무’ 작품은 김철유 작가의 귀국 후 첫 조형 작품으로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품의 몸통 부분은 스테인레스 가공 전문업체에서 김철유 작가의 감독하에 진행하였으며, 세밀한 가지 부분은 작가가 직접 가공 작업하였다.
깊이 900mm * 넓이 1,200mm * 800mm의 기초 콩크리트를 타설하였으며, 타설 시에 작품 하단과 결합이 가능한 철제 구조물을 매설하여 작품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기초에 매설된 구조물 상판과 작품의 하단을 볼트로 고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