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바람의 섬 매물도

빛과 바람의 섬 매물도


1740년경 고성에서 김씨가 처음으로 입주했다 하나(통영군사) 확실한 내력은 알 수 없다.
현재까지 추정해 알려진 입향 개척민으로서는 김씨(김해), 이씨(감포), 주씨등 세성씨라 하는데, 그들은 황량한 이 땅에 들어와 우거진 수풀을 헤치고 집을 짓고 산기슭 바위 틈새에서 솟아나오는 샘물을 마시며 농토를 개간하는 등 삶의 터전을 마련하고 살았다고 하는데, 생활조건이 못마땅했던 탓인지 모두 섬을 등져버리고 오늘날의 주민들의 선조들이 하나, 둘, 들어와 살게됨으로써 오늘날의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본시 당금마을은 한목마을과 함께 하나의 단위마을로서 모든 동리의 일이나 동제 등 대소사를 합동으로 운영하여 오다가, 1961년 와서 분동되어 각각 독자적인 동 살림을 꾸려나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