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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마의 문학정신을 기리며
청마의 발자취를 담아
청마의 생애와 작품들
한국 문화예술의 발전을 도모하며
청마문학관의 소식과 관람안내
오늘은 바람이 불고
나의 마음은 울고 있다
일찌기 너와 거닐고 바라보던 그 하늘 아래 거리언마는
아무리 찾으려도 없는 얼굴이여
바람 센 오늘은 더욱 너 그리워
진종일 헛되이 나의 마음은
공중의 깃발처럼 울고만 있나니
오오 너는 어디메 꽃같이 숨었느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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