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지구전적비
- 해병대상륙작전기념관
- 해병대 처음 상륙한 곳(용남면 장평리)
통영지구해병대전적지
- 위치 : 통영시 무전동 952-2 (원문생활공원 내)
- 비문(碑文)
1950년 8월 3일까지 10여 일 동안 해병대는 진동리에서 북괴군 6사단의 남침을 저지하여 전장병 1계급 특진의 영예를 획득하고 ‘무적해병’의 용맹성을 떨쳤다.
낙동강 방어선에서 교착상태에 빠진 북괴군 제7사단예하 일개연대 규모가 거제를 점령하고 전략 요충지인 마산과 진해를 해상으로 봉쇄하기 위하여 통영에 침입하자, 해병대 김성은 부대(대대급 규모)는 1950. 8. 17. 18:00 해군 함정 7척의 지원 아래 부근에 산재한 복선 20척을 이용하여 용남면 장평리 해안에 한국군 최초의 단독 기습상륙작전을 감행하여 2일 만에 전술 요충지 통영을 탈환한 뒤, 원문고개에서 적의 집요한 공격을 격퇴하고 이 지역을 방어하였다.
이 작전에서 해병대는 작전의 승패를 가름하는 매일봉 고지를 적보다 먼저 점령하여 인해전술로 공격하는 적을 격멸하고 통영시내의 잔적을 소탕하면서 적의 유일한 공격로인 원문고개를 조기에 탈취확보하여 여러차례의 통영탈환을 위한 육박전 위주의 백병전을 실시, 적 대부대를 격퇴함으로써 낙동강 교두보선의 서측방 위협을 제거하였고, 유엔군 철수작전 중 방어를 위한 유일한 공격작전으로 실지회복을 수행하여 ‘귀신잡는 해병’의 전통을 수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