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용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진환, 어창호)는 지난 11일 용남면 도서지역인 지도리(서부, 동부, 거망마을)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15세대와 지도마을 거주 이웃주민들과 함께 마을 경로당에서 복지일촌맺기사업『함께할 지도 사랑할 지도』마지막 회기를 화합과 웃음의 장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용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지고 복지서비스에 취약한 용남면 도서지역 지도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을 위해 이웃주민들과 함께 잔디인형 만들기, 화채·전 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했으며, 노래와 함께하는 율동체조를 함으로써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며 지난 6월부터 매월 위원들은 지도 섬마을을 찾아 고독사예방에 힘써왔다.
이날 참여한 어창호 민간위원장은 “이번 도서지역 복지일촌맺기사업을 진행하면서 어르신들이 우리를 반겨주시고 웃으면서 함께했던 시간은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오늘로 지도섬에서의 활동은 끝이 나지만 이번 기회로 주변 이웃들이 서로를 챙겨주고 행복한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 지도 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진환 용남면장은 “지리적으로 접근이 어렵고 고독사 위험이 높은 섬 지역에도 따뜻한 관심과 봉사활동을 해주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하다” 며 “민·관 네트워크로 촘촘한 복지 행정를 구현하여 용남면민 모두가 행복한 마을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