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땅 통영을 소개합니다.
바다의 땅 통영을 소개합니다.
지금의 봉평동에는 속칭 봉숫골, 해핑이, 서송징이 등으로 각각 일컬어지던 전래의 마을들이 있었다 한다.
용화사 동구 아래의 봉숫골은 미륵산 큰망에 설치되어 있던 봉수대에서 유래한 토박이 동리이름이다.
조선시대의 행정동리명은 봉수동이었으며, 근세 진남군때에 봉수동으로 개칭되었다.
해평열녀의 고장으로 유명한 「해핑이 」의 원래 동리이름은 고려시대의 해빈부곡에서부터 시작되어 조선시대에는 동해평동리, 동해평동 그리고 1900년에 다시 이를 줄여서 해평동이라고 했다.
「해빈」은 해변, 「해평 」은 바닷가 넓은 들을 일컬으니 이곳 마을의 형세에서 연유된 지명이라 한다.
한편 지금의 도남동과 인접한 해안마을이었던 「서송징이」는 서송정리 서송정동 그리고 서송동으로 변천되었다.
그러다가 일제 강점 초기에 당시의 봉수동, 해평동, 서송동을 통합하면서 봉수동(鳳峀洞)과 해평동(海坪洞)에서 각각 한자씩을 따서 조합한 행정 동리명 봉평리라고 한것이 지금의 봉평동이라 한다.
현재 우리마을에는 흐르는 역사와 함께 전설속에 해평여의 정열(貞烈)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해평열녀사당 」이 동네 가운데 52번지상에 위치하고 있어 오랜 역사를 뒷받침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