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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망산(南望山)
지리적으로 통영고을의 남쪽 맞은 편에 위치해 있는 산(山)이라 하여 단순히 남산을 뜻하는 남망(南望) 으로 일컬었으며 후에 다시 산(山)자가 첨가되어 남망산으로 칭해진 지명으로 사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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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일봉(매일봉)
풍수지리적으로는 통영고을의 좌청룡에 해당하며 동호만의 긴 동쪽 해안을 형성하고 있다. 망일봉은 아침 해가 솟아 오르는 통영의 동남쪽에 위치해 있는 것에서 연유된 산이름으로 해를 바라본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통제영에서 왜적의 침략을 경계하여 망을 보았던 산이라하여 망일봉이라 칭하게 되었다는 설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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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액골
동호동과 정량동을 경계하는 동문밖의 마을이다. 옛날 이곳에 기와를 굽는 곳이 많이 있었다 하여 (와꼴), (애액골), (왯골) 등으로 불리었다. 그후 1850년대에는 (정동)으로 개칭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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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석골
정량동 소재 충무초등학교 아래의 망일대를 말한다. 통제영시대의 비석들이 즐비하여 "빗석골"이라 불렀다. 그리고 이 마을의 서쪽고개를 "비석고개" 또는 "비석곡"이라 하며 마을 동쪽 입구에 있는 우물은 예로부터 "비석골 새미"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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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데
두룡포 만호가 이곳에 주둔한 적이 있었다고 전하는데, 이때 군사의 병영과 전선의 계류를 위하여 바닷가를 메워냈다고 하여 메운 곳 즉 "멘데"로 와전되었다는 설도 있다. 1914년에 정동과 면량동으로 통합하여 정량리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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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북
동호동의 동피랑과 남망산이 연결되는 일대를 일컫는데 그지세가 잘록하게 생긴 남망산의 북쪽 목이라 하여 항북이라 하였다. 그후 동호만 쪽의 이곳에 나무를 실은 거룻배가 많이 와 닿는 곳이라 하여 항북이라고도 불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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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
중앙동과 경계하는 동호동 입구의 뒷골목 일대를 송정이라 일컫는데 옛날 이곳에 소나무가 울창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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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피랑
동호동과 정량동 그리고 태평동의 경계를 이루는 산인데 시가지의 동쪽에 높은 바위 피랑지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에서 유래한 토박이 지명이며 옛 통영성의 동포루가 이곳 산정상에 설치되어 있었던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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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좌섬
옛날에는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독립된 섬이었으며 임진왜란 당시 이충무공이 군량미가 엄청나게 쌓여 있는 것으로 착각하게 했다는 속설이 전한다. 일제시대에는 금광을 채굴하면서 육지와 매립 연결하여 오늘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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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막
정량동 멘데마을 안쪽 일대를 말하며 옛날 콜레라가 만연하여 환자들을 집단격리.수용시킨 곳이라 하여 지금도 병막이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