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래및연혁
통영시 육지부의 가장 서북쪽에 위치하여 고성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도산면 지역은 원래 고성에 속한 도선부곡(道善部曲)이 있었던 곳이다.
중세의 부곡(部曲)은 향·소와 더불어 지방 토착세력에 소속된 천민들의 집단과 그 마을을 지칭하던 하급 행정구획이었다.
그후 조선 초기에 고성현 도선면(道善面)으로 승격되었으며, 한말 광무 4년(1900), 이 고장이 고성에서 분리 독립하여 진남군이 되면서 진남군 도선면이 되었다.
그러다가 한말 융희 3년(1909), 용남군(龍南郡) 때에 도선면과 산내면(山內面)으로 잠시 분면되었다가, 일제강점 초기인 1914년 통영군 도산면으로 개칭하여 다시 통합되었으며, 1995년 통영시 도산면이 되었다.
옛 도선부곡의 「도선」지명은 고성만 남쪽에 인접하여 성시를 이루던 큰 나룻터가 있는 마을이라 하여 속칭 도선(渡船)마을 이라 일컬었던 것에서 유래한 지명으로 사료된다.
그리고 조선 초기의 「도선면」은 전래의 지명 도선부곡의 도선을 그대로 계승한 것이며, 한말에 잠시 분면되어 일컬어진 산내면은 서쪽 바다로 길게 연이어진 봉화산(烽火山) 기슭 해안의 양지(良支)·수월(水月)·저산(猪山)·오륜(五倫)마을을 구획한 것에서 유래한 지명이었다.
지금의 「도산면」지명은 당시 「도선면」과 「산내면」을 다시 통합하면서 두지명의 머리글자인「도」자와 「산」자를 각각 따서「도산면(道山面)」이라 칭한 것에서 유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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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院洞)마을
조선시대의 역원(驛院)에 해당하는 도선원(道善院)이 있었던 것에서 유래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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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坪村)마을
"넓은들 가운데에 있는 마을"에서 유래한 토박이지명 "들몰"의 한자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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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蜈沙)마을
전래의 오산(蜈山)과 사계(沙溪)마을을 병합하면서 두 지명의 머리글자를 따서 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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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전(蘆田)마을
"갈밭기미"라는 말로 옛부터 마을 포구에 갈대가 무성 했던 것에서 유래한 토박이지명인 "갈밭기미"의 한자 지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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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道善)마을
전래의 큰 자연마을 "도선"을 그대로 딴 지명임. 자연마을로는 평리, 신평, 연도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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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법(地法)마을
민간 어원설에 의하면 이곳 지형이 풍수지리적으로 가장 모범적인 법방을 이루었다고 하여 "지법"이라 칭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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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계(松溪)마을
임진란 후 昌寧曺氏가 처음들어와 마을을 형성하였다 처음에는 "낭개"라 무르다가 소나무가 많고 그밑을 시내가 있다하여 "松溪"지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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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촌(上村)마을
원래 지법마을의 하촌(下村)과 더불어 도덕산 기슭과 덕치아래의 마을이라 하여 덕곡(德谷)이라 칭하였고 후에 마을이 번성하자 윗뜸과 아랫뜸으로 구분하여 웃담이라는 뜻으로 상촌으로 부르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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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치(德峙)마을
마을동쪽에 있는 큰 고개를 뜻하는 한자지명에서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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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퇴(汗堆)마을
큰 고개를 뜻하는 토박이 지명 한태, 한티, 한치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옛날 통제사가 한양을 오갈 때 땀을 식히며 쉬어가는 곳이라 하여 한퇴(汗堆)라 칭한것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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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륜동(五倫洞)마을
조선시대에 5개의 작은 포구에서 유래되었으며 효자가 태어난 마을에서 유래되었다는 속설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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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치(加五峙)마을
다섯개의 언덕이란 뜻으로 다섯개의 언덕에는 성끝치, 당끝치, 올배미치, 멀구치, 감바구치가 있음. 일명 "가오태"라 일컬으며 인접한 오륜마을 안쪽에 위치한 마을이라 하여 "내촌"이라 속칭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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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상촌(馬上村)마을
마을 뒷편으로 이어져 내린 남쪽 응봉산 자락이 말의 형상을 한 것에서 유래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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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도(邑島)마을
가오치마을 북쪽바다에 있는 섬마을인데 옛날 큰 고을이 형성되어 있던것에서 유래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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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西村)마을
마을 동남쪽 산등성이의 형세가 마치 돼지처럼 생겼다는 풍수지리설과 옛날 인근 야산에 산돼지가 많이 서식했던 것에서 유래된 저산(猪山)리의 서북쪽에 위치한 마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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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촌(東村)마을
저산(猪山)리의 동남쪽에 위치한 마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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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월(水月)마을
옛 숭어잡이어장이 성행했던 포구에서 유래된 한자지명으로 주변 풍광이 수려한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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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양지(上良支)마을
남쪽양지바른 포구라는 뜻의 "양지(陽地)"에서 변천 된 양지개의 웃담을 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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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지(下良支)마을
남쪽양지바른 포구라는 뜻의 "양지(陽地)"에서 변천 된 양지개의 아랫담을 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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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촌(鷗村)마을
전래 자연마을인 구촌과 호곡을 통합하면서 부르게 되었고 마을을 형성하고 있는 산세가 갈매기형상을 닮았다는 풍수지리설과 옛날 이곳 해안에 갈매기가 많이 서식했던 것에서 유래한 토박이지명등의 설이 전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