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땅 통영을 소개합니다.
바다의 땅 통영을 소개합니다.
산양읍 지역은 원래 고성현에 속했으며, 임진왜란 직후인 선조(宣祖) 37년(1604) 통제영이 이 고장 두룡포(頭龍浦)로 옮겨 설치된 이후 숙종 3년(1677) 고성현 춘원면(春元面)에 구획되었다.
조선후기 광무 4년(1900) 지금의 통영시 지역이 고성에서 분리 독립하여 진남군(鎭南郡)이 되자 진남군 서면(西面)에 속했으나, 그 행정구역의 광역으로 인하여 광무 6년(1902) 산양면(山陽面)으로 다시 분면(分面)되었다.
그후 관할 법정동리의 조정과 동리명의 개칭은 다소 있었으나 줄곧 산양면으로 칭했으며, 1995년 통영군과 충무시를 통합하여 통영시가 되면서 산양읍으로 승격되었다.
전래의 지명 「산양(山陽)」은 산 남쪽의 양지바른 곳을 뜻하는 한자지명이다. 즉 광무 6년(1902) 옛 진남군 서면에서 분면될 때, 이 곳 대부분의 지역이 미륵도 동서로 길게 연이어진 미륵산맥의 남쪽에 위치한 까닭으로 「산양면(山陽面)」이라 이름하게 되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