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갑옷 14일 19:30, 15일:15시

상세 내용 일정, 시간 , 장소 , 주최 , 주관 , 문의처 , 입장료
일정 2018-07-14 ~ 2018-07-15
시간 00:00 ~ 00:00
주최 통영시
주관 통영연극예술축제 위원회
문의처 055-645-6379(극단 벅수골)
입장료 아래 배너마당의 공연장 상주단체 홈페이지를 참조하기 바랍니다.
장소 소극장

◇ 공연명 : 갑옷 - 작가, 연출 : 박태환
◇ 공연단체명 : 극단 세소래
◇ 공연일시 : 2018년 7월 14일(토) 19:30 / 7월 15일(일) 15:00
◇ 공연장소 :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
◇ 소요시간 : 80분
◇ 관람대상 : 15세 이상 관람가

◇ 작품줄거리
전직 경찰이었던 한 치매환자가 자신의 딸을 죽이고 삼십 년형을 선고받은 살인범이 십년을 복역한 후 석방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법의 테두리 밖에서 자신이 직접 단죄하겠다는 결심을 한다. 그는 치매라는 치명적인 병을 극복하기 위해 메모와 녹음, 사진 등 온갖 방법을 동원해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노력하며 결국 살인자를 찾아내고 직접 복수하려고 한다.
그런데 그 복수는 왜곡된 기억에서 출발한 것이었다. 왜냐하면 치매로 기억의 많은 부분을 잃어버린 그는 딸의 죽음에 관해서도 사실은 전혀 기억하지 못했는데 한 장의 신문기사를 통해 자신의 가족에게 일어났던 비극적인 사건을 알게 되었고 그것을 진실이라고 믿게 된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가 그렇게 복수에 집착하는 건, 실제로는 자신의 가족을 스스로가 파멸시켰고 사회에서도 잘못된 권력을 휘둘렀던 자신의 모습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 채 자기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살았던 삶에서 도망치고자하는 일종의 자기부정이었다. 그것을 가능하게 해준 것이 바로 치매로 인한 망각인데 이것은 자기 자신조차 속인 궁극의 거짓말로 그의 머리가 스스로에게 내놓을 수 있는 마지막 패였던 셈이었다.

◇ 연출의 변
<치매로 도망치다>
1. 사람은 기억할 수 있기 때문에 살 수 있다. 머릿속에, 몸과 근육의 수많은 세포들 속에 축적되어진 다양한 시공간적 흔적과 그것에 얽혀있는 생각들이 곧 한 사람의 정체성이며 그것들을 통해 지속적인 삶이 가능하다. 그런데 사람의 기억은 과연 믿을만한가? 어떤 사건의 진실과 일치할까? 기억의 주체는 그 사람이지만 사건의 주체는 항상 그 사람일 수만은 없다. 또 그 사건과 연결된 생각과 당시의 감정이 한데 어우러진 한 사람의 기억은 철저히 그 사람이라는 프리즘을 통과해서 만들어진다. 그래서 한 개인의 기억은 기본적으로 자기화라는 왜곡을 거칠 수밖에 없다.
2. 치매는 신체의 일부나 몸 속 장기의 상실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질병이다. 기억능력의 상실은 태어나면서 자연스레 학습되어져 사람으로 살 게 해준 모든 것을 지워버린다. 한 인간의 존재 자체를 의미 없게 만든다. 또 치매는 한 인간의 타고난 본성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유일한, 그러나 잔인한 해부이다. 치매로 기억이 빠져나가는 것은 어쩌면 생명이 있는 상태에서 마치 윤회의 끝, 즉 다시 태어나지 않아도 되는 그 마지막 지점을 향해 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3. 대부분의 사람들은 늘 적당히 왜곡하고 조금은 조작되어진 기억들과 망각이라는 면죄부를 자신에게 적절히 사용하면서 살아간다. 그런데 비뚤어진 힘을 사용하여 크고 작은 권력이 돼서 잘못을 저질렀던 ‘악’이 같은 방법으로 사람들에게서 도망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 출연진
김화숙役 : 김수미 / 정반장役 : 정재화 / 강일범役 : 김성대 / 이형사役 : 김정민 /
박민주役 : 김민주

◇ 제작진
작가, 연출, 대표 : 박태환 / 무대 : 어윤호 / 조명 : 허승보 / 분장 : 이현영 / 음향오퍼 : 김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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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시민문화회관 (☎ 055-650-4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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